제목: 정부 "내수 불확실성 지속..4.2% 성장경로는 안 벗어나"
이름: 뽈라베어 * http://asuscom.com


등록일: 2021-08-20 11:25
조회수: 16 / 추천수: 3


 <span style="letter-spacing: -0.34px">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재확산으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.</span>


다만 당초 우려보다는 내수 관련 지표가 양호하고, 수출 호조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올해 경제성장률 4.2%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봤다.


기획재정부는 20일 펴낸 '최근 경제동향(그린북 8월호)'에서 "최근 우리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 및 고용 개선흐름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"이라고 분석했다.


이어 "대외적으로는 주요국 등 글로벌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(물가상승) 및 델타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"고 덧붙였다.


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연속 '실물경제 불확실성' 문구를 넣었던 기재부는 3월엔 '불확실성'을 뺐고 4월 코로나19 확산 뒤 처음 '내수부진 완화' 평가를 내놨다.


이후 5월부터는 '내수 개선 흐름' 표현을 썼으나 지난달엔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고, 이달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.


7월 카드 국내승인액은 1년 전보다 7.9% 상승해 2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.


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"과거 확산기보다 이번에 이동량 감소가 크지 않았고, 온라인 소비 확대가 계속되며 경제주체들의 소비 행태가 코로나19에 적응하면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줄어드는 것 아닌가 추정된다"면서도 "7월 소비자심리지표는 거의 7개월만에 하락해 어느 정도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"이라고 밝혔다.


이어 "업종별로는 휴가철이 겹치며 대면서비스업종 카드매출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"며 "이런 측면에서 관련 서비스업 생산, 소매판매 등 감소가 예상되고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어려움은 계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"고 부연했다.


백화점 매출액도 6.5% 늘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. 다만 증가폭은 줄어드는 추세다.


온라인 매출액은 45.9% 늘었고, 6월 마이너스로 전환(-2.4%)했던 할인점 매출액은 9.5%로 한 달 만에 플러스가 됐다.


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4.9% 줄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.


7월 소비자심리지수(CSI)는 103.2로 다섯 달 연속 기준치인 100을 넘겼으나 6월(110.3)보다는 7.1포인트(p) 떨어졌다.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기면 장기평균(2003~2019년)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.


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년 전보다 34.7% 늘었다.


7월 고용은 취업자가 1년 전보다 54만2000명 늘어 증가세를 지속했고 소비자물가는 2.6% 상승해 전월(2.4%)보다 상승폭을 키웠다.


국내 금융시장은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등으로 주가,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.


환율은 델타변이 확산 우려에 따른 글로벌 위험회피 등 영향으로 상승(약세)했다.


김 과장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 4.2% 달성에 문제가 없냐는 질의엔 "그 성장 경로를 크게 벗어나진 않고 있다"며 "수출은 상당히 괜찮은 상황이고 반도체 투자 등 측면에서 설비투자는 양호한 투자가 계속되는 것으로 판단한다"고 답했다.


이어 "내수는 6월까지는 소비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이어왔고 4차 확산 이후 영향은 좀 더 봐야겠지만, 속보지표는 당초 우려보다는 양호한 상황"이라며 "여러 요인들을 볼 때 현 시점에서 금년 성장률 4.2% 달성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다"고 말했다.


정부가 수도권 4단계,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"음식, 숙박, 여가 관련 업종들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, 장기화될 경우 피해가 좀 더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"고 언급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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